五言推句

5.山靜似太古~女婢汲水來

明斌 2010. 2. 5. 20:39

山靜似太古  日長如少年

산이 고요하니 태고시대와 같고 해가 기니 소년과 같도다.

 

靜裏乾坤大  閒中日月長

고요한 속에 하늘과 땅이 큼을 알고 한가한 가운데 세월이 긺을 느끼도다.

 

耕田埋春色  汲水斗月光

밭을 가니 봄빛을 묻고 물을 길어 오니 달빛도 함께 떠오도다.

 

西亭江上月  東閣雪中梅

서쪽 정자에는 강 위에 달이 떠오르고 동쪽 누각에는 눈속에 매화가 피었도다.

 

飮酒人顔赤  食草馬口靑

술을 마시니 사람의 얼굴이 붉어지고 풀을 먹으니 말의 입이 푸르도다.

 

白酒紅人面  黃金黑吏心

흰 술은 사람의 얼굴을 붉게 하고 황금은 관리의 마음을 검게 하도다.

 

老人扶杖去  小兒騎竹來

노인은 지팡이를 짚고 가며 소아는 대나무를 타고 오도다.

 

男奴負薪去  女婢汲水來

남자 종은 나무섶을 지고 가며 여자 종은 물을 길어 오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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