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人 篇> <人 篇> 萬物之中에 惟人이 最靈하니 有父子之親하며 有君臣之義하며 有夫婦之別하며 有長幼之序하며 有朋友之信이니라 만물의 가운데 오직 사람이 가장 영특하니, 부자간에 친함이 있으며 군신간에 의리가 있으며, 부부간에 분별이 있으며, 장유간에 차례가 있으며, 붕우간에 신의가 있다. 生.. 啓夢篇 2010.02.16
15.大旱得甘雨~靑春不再來 大旱得甘雨 他鄕逢故人 큰 가뭄에 단비를 얻고, 타향에서 옛 친구를 만났도다. 畵虎難畵骨 知人未知心 호랑이는 그려도 뼈를 그리기 어렵고 사람은 알아도 그 마음은 알 수가 없도다. 水去不復回 言出難更收 물은 한번 흘러가면 다시 돌아오지 않고 말은 한번 나오면 다시 거두기 어렵다. 學文千載寶 .. 五言推句 2010.02.16
14.日華川上動~花落今朝風 日華川上動 風光草際浮 햇빛은 냇물 위에 움직이고 바람 빛은 풀 위에 떠 있도다. 明月松間照 淸泉石上流 밝은 달은 소나무 사이로 비추고 맑은 샘물은 돌 위로 흐르도다. 靑松夾路生 白雲宿첨端 푸른 소나무는 길을 끼고 자라고 흰 구름은 처마 끝에 머물도다. 荷風送香氣 竹露滴淸響 연꽃 바람은 향.. 五言推句 2010.02.16
4.<物 篇> <物 篇> 天地生物之數가 有萬其衆이로되 而若言其動植之物이면 則草木禽獸蟲魚之屬이 最其較著者也니라 천지가 물건을 낳은 수는 그 무리가 만 가지가 있는데, 그 동물과 식물을 말한다면 초목.금수.충어(蟲魚)의 등속이 가장 명백하게 드러난 것들이다. 飛者는 爲禽이요 走者는 爲獸요 鱗介者.. 啓夢篇 2010.02.15
13.洞深花意懶~花房蝶作郞 洞深花意懶 山疊水聲幽 골짜기가 깊으니 꽃피려는 뜻이 게으르고 산이 깊으니 물소리가 그윽하도다. 氷解魚初躍 風和雁欲歸 얼음이 풀리니 고기가 처음 뛰놀고 바람이 온화하니 기러기가 돌아가려 하도다. 林風凉不絶 山月曉仍明 수풀 사이에 바람은 시원함이 끊기지 않고 산에 걸려 있는 달은 새벽.. 五言推句 2010.02.15
12.雨磨菖蒲刀~黃鶯片片金 雨磨菖蒲刀 風梳楊柳髮 비는 창포의 칼을 갈고 바람은 버들의 머리칼을 빗질하도다. 鳧耕蒼海去 鷺割靑山來 오리는 푸른 바다를 갈고 가며 백로는 푸른 산을 가르고 오도다. 花紅黃蜂鬧 草綠白馬嘶 꽃이 붉으니 노란 벌들이 시끄럽고 풀이 푸르니 백마가 울도다. 山雨夜鳴竹 草蟲秋入牀 산 비는 밤에.. 五言推句 2010.02.15
11.馬行千里路~靑松鶴後屛 馬行千里路 牛耕百畝田 말은 천 리 길을 가고 소는 백 무의 밭을 간다. 馬行駒隨後 牛耕犢臥原 말이 가니 망아지가 뒤를 따르고 소가 밭가니 송아지는 들판에 누워 있도다. 狗走梅花落 鷄行竹葉成 개가 달려가니 매화꽃이 떨어지고 닭이 걸어가니 대나무 잎이 이루어지도다. 竹筍黃犢角 蕨芽小兒拳 .. 五言推句 2010.02.09
3.<地 篇> <地 篇> 地之高處便爲山이요 地之低處便爲水니 水之小者를 謂川이요 水之大者를 謂江이요 山之卑者를 謂丘요 山之峻者를 謂岡이니라 땅의 높은 곳이 곧 산이요, 땅의 낮은 곳이 곧 물이다. 물의 작은 것을 냇물이라 하고 물의 큰 것을 강이라 하며, 산의 낮은 것을 언덕이라 하고 산의 높은 것을 .. 啓夢篇 2010.02.09
10.鳥逐花間蝶~風前松奏琴 鳥逐花間蝶 鷄爭草中蟲 새는 꽃 사이의 나비를 쫓고 닭은 풀 속의 벌레를 다투도다. 鳥喧蛇登樹 犬吠客到門 새가 지저귀니 뱀이 나무에 오르고 개가 짖어대니 손님이 문에 이르도다. 高峯撑天立 長江割地去 높은 산봉우리는 하늘을 버티고 서 있고 긴 강은 땅을 가르며 흘러 가도다. 碧海黃龍宅 靑松.. 五言推句 2010.02.09
2.<天 篇> <天 篇> 日出於東方하여 入於西方하니 日出則爲晝요 日入則爲夜니 夜則月星이 著見焉하나니라. 해는 동쪽에서 나와 서쪽으로 들어간다. 해가 나오면 낮이 되고 해가 들어가면 밤이 되니, 밤에는 달과 별이 나타난다. 天有緯星하니 金木水火土五星이 是也요 有經星하니 角亢저房心尾箕, 斗牛女虛.. 啓夢篇 2010.02.08